최근 정부는 호남권(서남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00조 원씩, 총 800조 원으로 반도체 생산공장인 팹(Fab) 4기를 건설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용인, 평택 등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던 반도체 산업 지도가 남부권으로 대폭 확장됨으로써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만, 지역주의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바로 ‘용수 공급’입니다. (전기는 호남권에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가 많아 문제가 안되는 편임) 반도체 공장은 왜 그렇게 많은 물을 사용할까요? 실제로 공장 한 곳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은 어느 정도이며, 이 물은 어디에 쓰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 물이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알아봤는데요.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뉴스룸에서 가져왔음을 밝히고, 글은 chat GPT와 제미나이는 물론 웹을 통해 최종 사실여부를 확인하며 작성했습니다. 반도체 팹(Fab)은 ‘Fabication(제조)’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실리콘 원판인 웨이퍼(Wafer) 위에 미세한 회로를 그려 넣어서 실제 반도체 칩을 만들어내는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합니다. 반도체 팹 내부를 떠올릴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방진복을 입은 엔지니어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그들이 일하는 공간이 바로 클린룸이고 병원 수술실보다 수백, 수천 배 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공간입니다. 반도체는 설계 단계와 제조 단계로 나뉘는데, 팹은 전공정(Front-End Process)을 담당하며 웨이퍼라는 둥근 판에 수백 개의 복잡한 제조 단계를 거쳐 회로를 새겨넣는 과정입니다.노광(회로 밑그림) – 식각(정밀 깎아내는 과정) – 증착 및 이온주입(전기 흐르도록) 등의 과정을 수십 번 거치며 웨이퍼 위에 빌딩을 짓듯 미세한 회로 아파트(소자)를 층층이 쌓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반도체 팹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건축물 중 하나로 불리는데요. 최첨단 반도체 팹 1기를 짓고 장비를 채워 넣는 데 보통 150조 원에서 200조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ASML 사의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같은 필수 장비 한 대 가격만 수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도체 공장인 팹은 물이 왜 그렇게 많이 사용할까요? 반도체는 먼지 하나,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오염에도 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초정밀 산업입니다.그래서 제조 공정마다 웨이퍼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