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물회 맛집 마라도회식당, 특허받은 포항식 물회를 제대로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포항 물회’일 텐데요.
지역을 벗어나 이젠 전국적으로 포항 물회를 표방하는 물횟집이 많이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포항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수많은 물회 전문점 중에서도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방송 ‘생활의 달인’에서 ‘물회 최강달인’으로 인정받은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마라도회식당’입니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엄청난 웨이팅으로 악명(?)이 높지만, 한 입 먹어보면 왜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더운 여름 휴가로포항에 갔다가 점심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라도회식당

마라도회식당은 영일대해수욕장의 메인 해안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호항과 환호공원 방향이죠.

미라도회식당 영업시간은 10:30~21:00
브레이크 타임은 15:30~17:00
라스트 오더는 20:00
휴무일은 없고,
주차장은 식당 앞 혹은 길 건너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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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회식당 3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 창가에 앉으면 영일대해수욕장과 바다 전망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라도회식당은 포항에서도 유명한 물회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물회와 함께 기본으로 매운탕이 제공되어 더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포항 물회 맛집입니다.

마라도회식당 4

마라도회식당은 최강달인 물회 맛집으로 생활의 달인 전국 물회경연대회에서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고, 마라도회식당의 일반물회는 40여년의 연구 끝에 특허를 받았네요.

포항 물회(일명 포항식 물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속초나 제주도의 물회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독특하고 매력적인 로컬 음식입니다.

전통적인 포항 물회는 싱싱한 횟감과 채소(배, 오이 등) 위에 양념 고추장을 얹어 슥슥 비벼 먹는 스타일입니다.
비비다 보면 배와 오이, 회에서 자연스럽게 즙이 나와 촉촉해지는데, 여기에 취향껏 생수를 몇 숟가락 자작하게 부어 먹는 것이 원조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생수 대신 살얼음 육수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점이 전통방식과의 차이점입니다.
비빔회로 즐기다가 나중에 살얼음 육수를 부어 먹는 점은 포항식 물회와 동일합니다.

과거 포항은 어부들의 패스트 푸드였는데요.
바쁜 시간 속에서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려면 갓잡은 생선을 투박하게 썰어 고추장과 밥을 비빈 뒤 물을 말아 마시듯 먹던 것이 발전한 것입니다.

마라도회식당 메뉴

최강달인물회 26,000원, 일반물회 18,000원
오징어물회 25,000원, 오징어회 50,000원
회덮밥 18,000원, 참가자미 물회 22,000원. 전복물회 30,000원, 전복죽 18,000원
대방어 덮밥(11~2월) 25,000원
어린이 등심돈가스 11,000원

최강달인물회는 마라도회식당을 대표하는 메뉴로 일반 물회보다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는 메뉴인데요.
우럭을 비롯해 계절 해산물과 전복, 해삼, 소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모듬회코스 100,000~180,000원,
참가자미회 100,000~180,000원,
명품모듬회 150,000~290,000원 등이 있고,
대게세트 200,000~360,000원, 이시가리, 도다리, 돔, 농어, 대방어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마라도회식당 6

우리는 일반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반찬 4가지와 소면, 공깃밥 등이 나오고,
살얼음 육수와 야채와 배를 썰어 넣은 회 그리고 매운탕까지 세팅되었습니다.

배를 썰어넣은 그릇에 회와 오이 등의 채소, 양념 고추장, 참깨 등이 들어가 있고, 살얼음 육수가 이렇게 따로 준비되어 나옵니다.
이곳은 특허받은 비법 육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배와 양파 등을 활용한 육수에 토종 매실 원액 등을 더해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매년 매실농가와 2톤의 매실을 직접 계약해 사용하고, 100% 고농도 참기름만 사용해 고소함을 깊게 담았습니다.

먼저, 회와 야채, 고추장 양념을 숟가락을 슥슥 비벼 쫄깃하고 매콤달콤한 맛을 음미합니다.

물회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설탕이나 인공 조미료의 단맛이 아니라, 아삭한 배에서 나오는 천연의 단맛과 시원한 과즙이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어우러지면서 깊은 감칠맛을 냅니다.
회의 쫄깃함과 배의 아삭한 식감이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조금 먹은 후 이번엔 살얼음육수와 함께 소면을 함께 넣어 시원한 국물과 함께 즐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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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원하고 비린내 1도 없는 청량감 가득한 포항 물회가 이렇게나 맛있습니다.

남은 국물에 소면 사리를 말아 먹고, 마지막에는 따뜻한 공기밥을 말아 먹습니다.
차가운 국물에 따뜻한 밥이 들어가면 밥알이 탱글해져서 별미더군요.
물론 매운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깃밥은 매운탕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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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물회 전문점에 가면 대부분 물회와 함께 이런 매운탕이 제공됩니다.
얼큰하면서도 일반 횟집에서 먹는 매운탕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포항에는 물회로 유명한 식당들이 여러 곳 있지만, 마라도회식당은 오랜 기간 물회를 대표 메뉴로 선보여온 곳이라는 점에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반 물회부터 최강달인물회, 참가자미물회까지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르기 좋습니다.

물회 한 그릇에 포항 앞바다의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담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포항을 여행한다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항의 바다를 둘러보고 맛있는 물회까지 먹고 싶다면 마라도회식당에서 포항식 물회를 맛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