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조용한 지방 전통시장으로 남아 있던 충남 예산상설시장이 이제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참여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계기로 낡은 시장은 새로운 먹거리와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며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지난해에는 여러 이슈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다소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고, 상인들의 매출과 시장 분위기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은 단순히 ‘백종원 시장’이라는 이름만으로 성공한 곳이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시장만의 정겨움, 새로운 외식 콘텐츠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이 어떻게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했는지, 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예산까지 찾아오는지, 그리고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꼭 맛봐야 할 먹거리까지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예산읍에 위치한 예산상설시장은 예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1981년부터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예산은 예로부터 충청 내륙의 교통 요충지이자 농산물과 축산물이 풍부한 지역이었는데요.
인근 농촌에서 생산된 쌀과 채소, 과일, 한우 등이 자연스럽게 모여 거래되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일장을 기반으로 규모가 커졌고, 상설시장이 조성되면서 예산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방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의 등장과 온라인 쇼핑의 확산,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긴 침체가 이어졌고, 빈 점포가 늘어나며 활기를 잃어 버렸습니다.
이에 2023년 예산군은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참여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예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와 외식 콘텐츠를 도입하자 예산시장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대 레트로 감성을 고스란히 살린 간판들과 시장 중앙에 넓게 조성된 ‘장터광장’입니다.
방문객들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한 뒤, 인근 점포에서 상차림과 불판을 대여해 야외 광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독특한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그 결과 예산시장은 지방 구도심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옛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충남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산상설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했고, 전통시장의 정겨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설과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성공적인 지역 재생 사례로 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의 여파로 예산시장 역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움직임과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고, 주말마다 길게 이어지던 대기 줄도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문객 감소는 자연스럽게 상인들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고,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산군과 상인들은 서비스 개선과 활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지난해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논란으로 한동안 방문객이 감소하며 위기를 맞았던 예산상설시장은 올해 들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이슈의 영향이 점차 줄어든 데다, 시장 고유의 다양한 먹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예당호와 덕산온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인들의 서비스 개선과 지속적인 시장 활성화 노력, SNS를 통한 긍정적인 방문 후기까지 더해지면서 주말에는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충남의 대표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2023년도 전성기와 비교하면 아직 완전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지난번 예산에서 ESG 상생프로젝트 예산 지역개발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지역개발을 위해서 내세운 해법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와 스토리였습니다.
이러한 방향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예산은 ‘먹으러 가는 시장’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여행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 농가와 상인, 관광객이 함께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그 지역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개성과 스토리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예산상설시장은 물론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역 활성화 모델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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